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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가르칠 때마다 속이 뒤집힙니다 자녀의 나이가 이제 5세가 되면 부모의 마음은 다급해지기 위해 시작합니다. 이것저것 가르쳐야 할 것이 많기 때문입니다. 곧 '모성=교육'이 엄마 노릇의 기본처럼 되어 버린 우리나라에서 아이 교육을 등한시한다는 것은 '간 큰 엄마'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무리 가르쳐도 아이들이 잘 따라 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어르고 달래도 부모가 원하는 만큼, 부모가 이끄는 대로 따라오지 않는 아이들. 당시 부모 입장에서는 정말 속상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정받지 못하는 아이는 부모를 따르지 않습니다 놀이터에서 아이 둘이 뛰어놀고 있습니다. 비둘기들이 날아와 계단 위에 앉자, 그것을 본 아이들이 계단을 뛰어오르다 넘어져 울음을 터트립니다. 그러자 두 엄마가 얼른 뛰어옵니다. "그렇게 엄마가 높은 .. 2024. 3. 9.
아이가 죽음에 대한 질문을 자주 합니다 아이가 키우던 장수풍뎅이가 더 이상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동안 애지중지 보살피던 장수풍뎅이가 죽자 무척 당황하고 슬퍼합니다. 거기서 끝나지 않고, "엄마랑 아빠도 죽어?", "죽으면 어떻게 되는 거야?", "왜 죽는 거지?", "그러면 나도 장수풍뎅이처럼 죽는 거야?" 등 이런저런 죽음에 대한 질문을 쏟아 놓습니다. 아이가 죽음에 관해 묻는다면 성에 관한 질문을 받았을 때처럼 당황하게 됩니다. 성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 대답을 잘해 주어야 아이가 올바른 성 의식을 가지는 것처럼, 죽음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아이 눈높이에 맞춰 바른 대답을 해 주어야만 아이가 생전 처음 느끼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 줄 수 있습니다. 대답을 꺼리면 아이의 두려움이 커집니다 대부분의 부모는 아이가 성에 대한 질문을 하면.. 2024. 3. 7.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적어 미안하고 걱정이 됩니다 세상이 참 많이 변했다고 하지만 맞벌이 엄마가 아이를 키우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힘들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임신과 동시에 잘 다니던 회사에서 해고되기도 하고, 육아를 위해 스스로 일을 그만두기도 합니다. 그만큼 육아와 직장 생활을 병행하기란 힘이 듭니다. 일단 일을 계속하기로 결정하면 바쁘고 고단해질 각오를 해야 합니다. 친정어머니나 시어머니에게 아이를 맡기거나 베이비시터를 둘 수 있다면 그나마 다행입니다. 하지만 그마저도 여의찮으면 육아와 살림에 직장 생활까지 모두 떠안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정신없이 눈코 뜰 새가 없게 됩니다. 그렇게 최선을 다하고 있으면서도 엄마들의 마음 한구석엔 아이에 대한 미안함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엄마는 울며 매달리는 아이를 떼어 놓고 나와야 하니 가슴이 찢어지고, 아이가 아파도.. 2024. 3. 6.
형제인데 서로가 너무 싫다고 합니다 부모의 입장에서 사이좋게 지내는 형제를 보는 것은 모든 부모의 기쁨일 것입니다. 그런데 하루도 조용할 날 없이 싸우고, 서로 없었으면 좋겠다고 으르렁거리는 아이들을 보면 정말 한배에서 나온 아이들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자식을 많이 낳았던 시절에는 형제간의 갈등이 다양한 인간관계 속에서 저절로 해소되어 큰 문제가 되지 않았으나 요즘같이 형제가 많지 않을 때는 아이에게 상처가 남을 정도로 심각해질 수 있으므로 부모가 미리 좋은 형제 관계를 만드는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형은 형 동생은 동생, 개별화가 첫 번째 해결책 주위에 보면 부모들을 보면 형제 관계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부모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외동딸, 외동아들은 혼자이기 때문에 외롭긴 하지만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할 수 .. 2024.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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